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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쿠팡 플렉스 오배송을 줄이기 위해 이전에 쓴 글을 참고..

https://soul-rests.tistory.com/8

 

쿠팡 플렉스 배송 시, 이것만 주의해도 오배송을 줄일 수 있다!

쿠팡 플렉스 배송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당황스러운 일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럴땐 혼자서 끙끙 앓지말고 바로 각 캠프 카톡 채널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배송은 시간과의 싸움이

soul-rests.tistory.com

 

쿠팡 플렉스를 1년 넘게 수만개를 배송했지만 나 역시 오배송의 경험이 있다.

이는 심야와 새벽 오배송이 차이가 조금 있는데 그건 뒤에 설명하도록 하고..

일반적으로 쿠팡 플렉스 오배송 처리 절차는 아래와 같다.

 

   1. 고객이 오배송을 확인(쿠팡 어플을 통해 쿠팡에 오배송 되었음을 알림)

   2. 쿠팡에서 캠프에 오배송 내용을 전달

   3. 캠프에서 플렉서에게 오배송 내역을 전달

   4-1. 오배송 기프트를 회수함 : 회수한 기프트를 캠프에 전달(이때 배송 점수엔 영향이 가지만 차감 진행은 되지 않음)

   4-2. 오배송 기프트 회수 불가 : 캠프에 기프트 회수 불가 의사를 전달(이땐 배송 점수에 영향도 가고 기프트 가격만큼 다음 정산때 차감 진행)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오배송에 대한 내용이 플렉서에게 전달이 되려면 '고객이 확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내가 배송한 직후가 될 수도 있고(실제로 심야때 내가 아파트 다른 층으로 오배송한 적이 있었는데 고객이 바로 확인하여 캠프에서 바로 연락이 왔었다) 고객 확인이 늦으면 그 다음 날에 연락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심야 배송을 한 그 날 늦어도 고객이 오전엔 택배를 확인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오전에 캠프에서 연락이 온다고 보면 된다.

오배송은 각 캠프 카카오 채널을 통해 캠프 매니저가

아래와 같이 플렉서에게 오배송 내용과 플렉서가 찍은 오배송 장소 사진, 다른 플렉서가 찍은 정상 장소 사진을 보내준다.

(그래서 배송할때 급해도 다른 플렉서가 찍은 사진을 참고하는게 좋다)

처음 이 문자를 받았을땐 멘붕이 왔었다...

 

위와 같이 오배송 문자를 받으면 오배송 기프트를 회수 해

캠프에 반납하면 되는데 회수는 최대한 빠르게 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프트 분실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또한 내가 오배송 한 장소를 정확히 알더라도

그 근처에서 배송하는 다른 배송 기사가 대신 회수를 해준다거나 하지 않는다.

내가 직접 가서 회수를 하고 캠프에 반납해야 하는데

많은 플렉서들이 쿠팡 플렉스를 부업으로 하고 있고 보통 오배송 문자는 본업을 하는 시간에 와서

중간에 외출이 어려우면 회수하는데 많은 애로 사항이 발생한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내가 찍은 사진으로 도저히 장소를 유추할 수 없을때다.

그럴땐 그냥 적어준 주소로 가서 그 주변을 기억을 더듬어 찾거나 맨땅에 해딩하듯 주변을 탐색해야 한다.

만약 그렇게 탐색했는데도 도저히 못 찾거나 해당 오배송 장소에 갔는데도 기프트가 없다면...

그 기프트의 가격만큼 플렉서가 전부 부담해야 한다ㅠㅠ

내 경우엔 1년동안 만개 이상의 기프트를 배송하면서 세번의 오배송이 있었는데(심야때 두번, 새벽때 한번)

다행이 오배송 장소에 기프트는 그대로 있었고 무사히 회수해 캠프에 반납할 수 있었다.

 

그리고 처음 언급했지만 심야와 새벽의 오배송엔 차이가 있다.

보통 심야는 비닐과 박스, 새벽엔 신선 제품(프레쉬백이나 박스로 된 신선 제품) 위주로 할당이 되는데

신선 제품은 오배송 즉시 회수와 무관하게 바로 금액 차감이 되기때문에

회수를 해서 내가 갖던지 그냥 회수 자체를 포기해도 된다.

(걍 신선 제품 랜덤 박스라 생각하고 회수하는 것도...내 경우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어차피 차감되기에 그냥 회수 포기했었다.근데 가격을 보고 걍 회수할 걸 하고 후회...ㅠㅠ)

거리가 멀어서 회수 포기했었는데 상품 가격보고 회수해서 내가 먹을 걸 하고 아직도 후회중....ㅠㅠ

 

오배송 기프트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라 될 수 있으면 회수를 하는게 좋다.

(참고로 신선 새벽 배송은 쿠팡 기준으로 최소 15,000원 이상 주문을 해야 배송이 되기 때문에, 신선 제품 오배송은 최소 15,000원 이상은 차감된다고 보면 된다)

또한 아무리 베테랑이어도 실수는 할 수 있기 때문에

배송 완료 사진을 찍을땐 최소한 호수가 또렷하게 보이게 찍거나(아파트의 경우 사진의 호수가 맞는데 오배송이면 다른 동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 장소를 유추할 수 있는 주변 환경(자전거나 현관 주변의 물건 등..)을 함께 찍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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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플렉스 야간 배송을 작년 12월 1일부터 시작해 어느덧 5개월이 지났다.
처음엔 모든 게 서투르고 지리도 잘 몰랐던지라 며칠 동안은 한 시간에 10 가구 겨우 배송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당시에 얼마나 어리바리했으면....;;)
현재는 배송 노하우도 생겨서 시간당 평균 25~35 가구는 배송하다 보니 나름 쏠쏠한 부업 중 하나가 되었다.
(참고로 필자는 쿠팡 플렉스 외에도 몇 가지 부업을 더 하고 있다)
내가 이 부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작년 12월) 심야기준 박스가 1,050원 / 비닐이 750원이었는데
지금은 박스 950원 / 비닐 650원으로 100원 떨어졌다.....ㅠㅠ (주말인 일요일, 월요일 심야는 박스 1,050원 / 비닐 800원)
 
그래도 처음 부업을 알아볼 때 내가 정한 기준 중 하나는 '육체노동을 하는 부업은 최소한 시간당 법적 최저 임금은 벌어야 할 것' 이기에 쿠팡 플렉스 야간 배송은 기름값을 제외해도 '부업'의 개념으론 아직까진 최저 임금 이상은 나오고 있다. (아래 표 참고)

위 표에 나와있듯, 최소 25 가구를 배송하면 최소 16,250원. 나름 아직까지는 최저임금보다 1,820원 더 받기에 계속 할 가치는 있다.
물론 저건 가구당 기프트 한 개로 계산했지만 실제론 박스(950원)도 있고 가구당 배송하는 기프트가 2개 이상일수도 있어 사실상 +@ 이기에 부업치곤 나름 괜찮은 수익에 해당한다.
 
각설하고 쿠팡 플렉스의 실제 수입이 궁금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고민 해결을 하시라는 마음으로 가장 최근인 저번달(4월)의 수익을 인증해볼까 한다.
또한, 현재 내가 가는 캠프의 경우 최근에 급격하게 쿠팡친구, 쿠팡 퀵 플렉서들이 많아져 할당받는 기프트 수가 현저히 줄어 다른 캠프와 상황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만큼 배송하면 이만큼은 벌 수 있다'는 정도로만 참고하고 봐주길 바란다.

위 표는 실제 내가 4월 한 달 동안 근무한 일지를 작성한 것이다.
(매주 일요일은 쉬는 날로 정해 근무를 안 하고 평일에 비어있는 날은 미확정됐거나 비가 올 예정이라 업무 신청을 안 넣은 날이다)
특이사항에 추가-새벽이 적힌 날은 시간당 가구 수가 현저히 줄어있는데
이는 심야 배송을 하고 새벽 배송까지 해서 캠프에 두 번 왔다 갔다 했기에 중간에 비는 시간이 많아서 그렇다.
(보통 심야 배송 종료 후 캠프 복귀, 새벽 물량 스캔한 후 재출발하면 최소 30~40분은 날리는듯하다)
하지만 그런 loss 되는 시간이 있어도 수익은 평소보다 많거나 비슷한데,
이는 이전에 작성한 게시글에서 언급했지만 새벽 배송은 가구당 배송하는 기프트 수가 심야보다 많아 짧은 근무 시간에도
훨씬 많은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심야 배송과 새벽 배송은 동시에 신청해도 둘 다 할 수는 없다.
이는 새벽 배송 신청자가 적으면 캠프 매니저가 각 심야 플렉서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추가 업무를 요청하고 플렉서가 수락하면 심야와 새벽을 둘 다 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엔 심야 새벽을 둘 다 하는 날은 심야 수량이 너무 적게 할당 돼 새벽까지 하면 오히려 좋다.
 
또한 쿠팡 플렉스는 정산일이 7일, 14일, 21일, 28일로 매주 입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부업의 개념으론 괜찮다고 생각한다.

갈수록 배송비는 줄고 캠프에 쿠팡친구, 퀵플렉서들이 급격히 많아져 할당 수량은 초기 때보단 줄었지만
하루 2~3시간만 뛰고 시급 15,000원 ~ 25,000원은 벌 수 있기에 아직까지는 나름 고수익 부업이라 생각한다.
아마 시간당 (최저 임금*야간 1.5배) 이하로 떨어지기 전까진 계속 이 부업을 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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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당일 할당받은 배송 수량이 일찍 마무리되면 다른 플렉서, 쿠팡 퀵 플렉스의 업무를 백업할 때가 있다.

쿠팡 플렉스를 시작한 초창기(작년 12월 경)엔 캠프에 퀵 플렉서도 많이 없어 늘 야간 배송-새벽 배송을 겸해서 했는데

이제 날이 따뜻해져서 그런지 쿠팡 친구, 쿠팡 퀵 플렉스에서 가져가는 할당량이 많아 일반 쿠팡 플렉서들에게 전처럼 수량이 할당되지 않고 있다.. 뭐 캠프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내가 가는 캠프는 현재 상황이 그렇다ㅠㅠ

그래도 수량이 적게 할당되도 아직은 시간당 2~3만 원가량 벌 수 있는 부업이기에 운동삼아 꾸준히 하고 있다.

근데 얼마전에 쿠팡 퀵 플렉스를 고민하게 된 사건(?)이 있었다.

여느 때랑 똑같이 적은 배송 수량을 할당받고 일찍 마무리하였는데 캠프 측에서 새벽 배송 요청을 받았다.

쿠팡 퀵 플렉서 한 분의 구역 한 군데를 펑크 나서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나는 흔쾌히 수락하였고 캠프로 복귀해서 배송 수량을 확인해 보니 65개가량..

예전에도 새벽 배송 추가로 할 때 60개 정도 받은 적 있는데...

다른 글에도 말했지만 새벽 배송에는 프레쉬 백과 큰 박스(신선 박스)들이 있어

그때도 운전석도 최대한 앞으로 당기고 백미러도 보기 힘들 정도로 만차가 된 적이 있기에 두려움을 느꼈지만....

배송 구역을 지도로 보고는 잠시나마 투덜거렸던 날 반성하게 되었다..

이전에 새벽 배송을 추가로 할 때는 몇 개의 라우트에 빌라 지역이라 동선이 길었는데...

이번에 퀵 플렉서의 구역 한 군데를 할당받은 건.... 와...

말이 필요 없다. 사진으로 보여주겠다...

쿠친,퀵플들은 늘 이렇게 할당 받는것인가...ㄷㄷ

 

약 40여 가구, 65개의 기프트가 저렇게 할당되었다...

아파트 단지 기준으로 평소 받는 대로 받는다면 아래처럼 받는 게 기본이었는데

내가 아파트 단지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다...약 4개월의 경험상 아파트 단지는 한개 동 당 1~2가구에 심지어 12,34호로 나눠져 있는 동은 늘 1호에 하나, 4호에 하나 이런식으로 할당된다. 거기에 그동안 아파트의 80%이상은 늘 고층(10층 이상)이라 엘리베이터 시간도 엄청 잡아 먹어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평소에 비하면 완전 선녀였다...

40가구 65개를 다 돌리는데 한 시간밖에 안 걸렸다.

심지어 동에 다 몰려있어서 급하게 배송하지도 않고 여유롭게 배송했다.

(이 날도 4개월 일 하면서 두 번째로 이동식 대차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전에 30~40 가구가 가능해?라고 쓴 게시글에 '어떤 조건이면 누구나 30~40 가구가 가능하다'를 이날도 증명했다..

이 날의 정산 수익을 보니 새벽 배송으로만 약 62,000원가량... 한 시간에 기름값을 넉넉히 만원 빼도 5만 원...

시급 5만 원. 하루 8시간만 일해도 40만 원. 쉴 거 다 쉬고 20일만 일해도 800만 원...ㄷㄷ

쿠팡 친구, 퀵 플렉서들은 이렇게 할당받는구나.... 하고 약간 현타가 오기도 했었다.

.... 는 농담이고. 사실 쿠팡 친구, 퀵 플렉서들의 할당은 예상했다.

그도 그럴게 우리 같은 플렉서들이야 자유롭고 편하게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기 싫을 때 안 하면 되지만

쿠팡 친구, 퀵 플렉서들은 일반 플렉서보다 더 큰 책임과 조건 등이 따르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

그냥 이렇게 가끔 그분들의 할당량을 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다.

 

대부분 쿠팡 플렉스를 새로 시작하려는 입장에선 모르는 영역이기에 시작하기 전에 검색을 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많이 찾아볼 텐데 쿠팡 플렉스의 기본적인 구조나 배송과 관련된 팁 같은 것만 받아들이고

'쿠팡 플렉스'만으로 하루에 수백 개를 배송한다느니 월 수백만을 번다느니... 이런 내용은 너무 신뢰하지 않아야 한다.

그만한 양이 쿠팡 플렉서에게 할당되지도 않고 그렇기 때문에 월 수백만은 벌 수도 없다.

그런 경우는 본업으로 쿠팡 퀵 플렉스 정도 돼야 한다.

이전 글에도 써놨지만 쿠팡 플렉스는 부업의 개념으로 시작하고 쿠팡 플렉스를 해보니 위처럼 구역 빽빽하게 계속 돌려도 내 성향과 배송 일이 맞는 거 같다... 고 확인해 보는 느낌으로 다가가는 게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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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플렉스를 도전하실 분들에게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은 잡다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한다.

 

1. 엘리베이터 안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져 있다.

아파트나 빌라에 바쁘게, 정신없이 배송을 하다보면 간혹 내가 배송하는 주소가 맞는지, 동 호수가 맞는지 헷갈릴때가 있을수 있다. 만약 그럴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면 아래의 두가지로 정보를 확인을 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 왼쪽 사진처럼 타고있는 엘리베이터의 현재 아파트 동과 엘리베이터 기준 호수의 위치가 주의 스티커 등에 표기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쿠팡 뿐 아니라 많은 타 택배 기사들이 배송 속도를 올리기 위해 작성해논것인데 작성된 동,호수를 통해 현재 배송하는 아파트의 동이나 호수가 맞는지 확인할수있다.

(사진을 예로 들면 현재 102동, 엘리베이터 기준으로 왼쪽에 ●●1호, ●●2호. 오른쪽에 ●●3호가 위치해있다는걸 알수있다)

만약 저런 정보가 없다면 다른 기사들을 위해, 다음 방문을 위해 작성해두는게 좋다.

(보안에 민감한 아파트는 저런걸 못 남기게 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혹은 오른쪽 사진처럼 엘리베이터 내부의 '승강기 검사 합격 증명서'에 표기된 주소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는 시간동안 어플에 표기된 주소-기프트 송장의 주소-승강기 검사 합격 증명서의 정보를

크로스 체크하면 오배송 할 확률을 낮춰줄것이다.

 

2. 프레시백은 먼저 챙기는 사람이 임자다.

쿠팡 플렉스 배송 일을 하다보면 배송지에 배송할 기프트와 프레시백 회수 요청이 들어온다.

프레시백은 부피가 좀 있지만 회수해서 바코드만 찍고 당일,혹은 다음 근무때 캠프에 반납만 해도

개당 200원(일반은 200원. 긴급시엔 800원 이지만 긴급은 단 한번도 없었다..)이라는 일종의 부업 안의 부업 같아서 꽤 쏠쏠하다.

근데  프레시백 회수 요청이 있어서 배송지에 가보면 정작 프레시백이 없는 경우가 자주 있다.

프레시백이 없는 이유는 이전에 해당 배송지에 다녀간(혹은 지나가면서) 다른 쿠팡 배송원이 이미 회수를 한 것인데

그땐 그냥 [미회수-프레시백 부재]  처리를 하면 되지만..은근 아깝다.

그렇다고 '왜 내 회수건을 다른 사람이 회수하는거지?'하고 불만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이는 반대로 '다른 사람의 프레시백을 내가 챙겨도 된다'는 말이 되기에...그렇다. 프레시백은 먼저 챙기는 사람이 임자다.

배송 중에 아파트, 빌라, 가끔 길에 프레시 백이 보인다면 일단 프레시백 안의 내용물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아직 식품이 들어있다면 그건 절대!! 회수하면 안된다.살짝 열어보고 안에 내용물이 없는 프레시백만 챙겨야한다.)

내용물이 없다면?바로 회수 바코드를 찍어서 챙기면 된다.

 

이제 이 프레시백은 제겁니다.

 

 

배송이 진행되는 동안엔 어플의 배송목록 탭-해당 아이콘이 활성화 된다. 배송이 종료되면 비활성화되어 회수해도 바코드를 못 찍는다.

 

 

평소엔 10~20개. 많으면 20~30개도 회수한다.30개면 6천원! 은근 쏠쏠하다

 

3. 문제가 발생한다면 절대 혼자 해결하려 하지말고 바로 캠프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캠프 내에서든 배송 중에서든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캠프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게 좋다.

책임감. 또는 개인적인 성격때문에 도움을 요청하는것이 어려워 끙끙거리면서 혼자 해결하려고 하면

그만큼 내 배송 시간이 줄어들수밖에 없다. 캠프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배송지의 공동 현관 비밀 번호가 안 적혀있다던지, 건물 내 배송지의 위치가 명확하지 않다던지. 이런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한다.

카톡을 통해서 해당 배송지의 운송장 번호와 함께 도움 내용을 보내주면 캠프에서 직원이 확인 후 바로 답장을 줄것이다.

이렇게 캠프측을 통해 해결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해 해결하려고 하면 이후의 배송 점수에 영향이 갈수도 있다.

절대 도움을 요청하는것에 어려워하면 안된다.

 

4. 쿠팡 플렉스는 본업보단 부업의 개념으로 접근하는게 좋다.

구인 모집 사이트나 타 광고에선 쿠팡 플렉스로 월 수백만을 번다고 홍보를 하는데..

실상은 아주 많이 다르다. 캠프마다 물량 차이가 있겠지만

각 캠프에 할당대는 수량은 우선적으로 쿠팡 친구, 쿠팡 퀵 플렉스에게 할당되고

남은 기프트가 쿠팡 플렉스에 할당되기 때문에 매일 수량이 일정치가 않다.

물론 업무 신청시 내가 수량을 정할수 있지만 그건 참고만 할 뿐 거의 그 수량에 딱 맞춰 나오는것도 아니다.

어느 날은 신청 수량보다 더 나올때도 있고, 어느 날은 신청 수량보다 한참 덜 나올때도 있다.

이는 캠프에 따라, 주간과 야간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므로 쿠팡 플렉스를 본업으로 삼고 싶다면 자신이 가는 캠프의

주간과 야간을 최소 몇 번씩 해봐서 할당되는 기프트 수량의 평균치를 내보고 본업으로 할지 정하는게 낫다.

처음부터 광고에 혹해서 큰 마음을 먹고 쿠팡 플렉스를 시작하면 수입에 실망할수도 있다.

시작은 부업으로 접근하고 상황을 봐서 이후에 본업으로 전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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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내용

[2023년 02월 14일]

경기도 안양시는 고금리, 고물가 속 난방비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 모두를 위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2월 14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안양 시민 1인당 5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기존 재난기본소득과 마찬가지로 안양사랑페이로 지급이 되니 참고)

 

 

지급 대상 및 신청 기간

■ 지급 대상

2023년 2월 9일 24시 기준으로 안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내국인, 결혼이민자(F6) 및 영주권자(F5)

  * 신생아의 경우 신청일까지 출생신고 또는 출생증명서 지참 시 지급신청 가능

  * 신청일 이전 사망자는 지급 제외(사망신고일 기준이 아님)

 

■ 신청 기간

  - 온라인 : 3월 6일(월) 09시 ~ 5월 31일(수) 23시 30분

  - 오프라인 : 4월 3일(월) ~ 5월 31일(수) / 월~금 09시~18시, 토요일 09시~17시, 일요일 휴무

 

신청 방법

■ 온라인 (내국인만 가능)

  - 경기지역화폐 어플 또는 안양시청 홈페이지(https://tdis.konacard.co.kr/41170/1)

      *카드 발급은 경기지역화폐 어플에서만 가능

  - 대리신청 : 성인 대리 신청 불가 / 미성년자가 속한 세대주가 합산 신청

■ 오프라인 (내국인, 결혼이민자(F6), 영주권자(F5) 가능)

  -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전담창구

  - 대리신청 : 배우자,직계존비속,직계존비속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성인이 신청 가능 / 미성년자가 속한 세대주가 합산 신청

  - 구비서류 : 본인 신청 - 신분증 / 대리신청 - 방문자 신분증, 위임자 신분증 사본, 가족관계 입증 서류

 

사용처 및 사용기한

  - 사용처 : 안양시 관내 전통시장 및 연매출 10억 원 이하 안양사랑페이(카드형) 가맹점

                    *단,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복합쇼핑몰, 유흥(사행)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제외

  - 사용기한 : 2023년 8월 31일 까지. 2023년 9월 1일부터는 카드 사용 불가, 미사용 전액 소멸

 

 

경기도 안양시 거주 중이신 시민 분들은 꼭 신청하셔서 재난지원금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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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플렉스 야간 배송을 시작한지 어느덧 4개월이 되었다.

이 일을 시작하기전에 많은 베테랑 플렉서 분들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시작했는데

처음 몇일동안 배송을 하면서 느낀건 '이게 말이 되나?'였다.

왜냐하면 그 분들은 스스로 시간당 30가구에서 많으면 40가구를 배송한다고 말하는데

다른 플렉서 분들은 모르겠지만 난 4개월동안 시간당 30가구 이상을 돌수있는 환경이 절대 안됐다.

(물론 어떤 조건 내에선 가능도 하겠다고는 생각한다.그 이유는 뒤에 설명하겠다.)

일단 배정된 라우트 내에 아파트의 경우엔 동당 1~2가구에 그 마저도 호수도 붙어있는게 아닌 늘 옆 호수에 있고

(1,2호가 붙어있고 3,4호가 같이있는 아파트라면 대부분 1호에 한 가구, 4호에 한 가구라 한 동에서도 두번 이상 엘리베이터를 타야했다)

빌라의 경우엔 배송지가 밀집되어있는게 아닌 대부분 배송지와 배송지 사이의 간격이 너무 멀었다.

또한 10일 배송을 했다면 캠프 근처로 라우트가 떨어지는건 어쩌다 한번...대부분 차로 15분 이상 떨어진 지역만 배송했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뛰어도 시간당 30가구 이상은 나오지 않았다.

대부분 아파트는 동 당 1,2가구에 늘 고층(10층 이상) 위주로 배정된다...

근데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가까운 지역이나 밀집된 지역은 쿠팡 배송을 본업으로 하는

쿠팡 친구나 쿠팡퀵플렉스 같은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배정되는거 같다.

실제로 배송을 빨리 마치고 백업 지원을 할때 나와 같은 쿠팡 플렉스를 백업하는게 아닌

본업으로 하는 쿠팡 친구나 쿠팡퀵플렉스를 하시는 분들을 백업할때는

늘 캠프 주변이나 배송하기 매우 좋은 노선(아파트 동 당 최소 3~4가구거나 빌라 지역은 늘 모여있었다)이었다.

아마 이런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배정되고 남는 기프트가 쿠팡 플렉스에 배정이 되는거 같다.

(캠프마다 다를수도 있으나 내가 가는 캠프 기준으론 4개월간 위와 같은 패턴이었다..)

그도 그럴게 그 분들은 하루에 수백개씩 배송을 해야하니...일반 쿠팡 플렉스들처럼 배정되면 야간에 200개도 못 할것이다..

그래서 나도 위에서 '어떤 조건에선 30~40가구도 가능' 하다고 말한것이다.

몇번 쿠팡 친구를 백업할땐 최대 시간당 31가구도 했었지만

그 외에 평소에 쿠팡 플렉스 배송을 할땐 빌라 구역은 시간 당 많아야 25~30가구, 아파트는 평균 20가구는 그래도 꾸준히 나오는거 같다.

이렇게 배정된다면 대부분 플렉서들도 충분히 30~40가구는 가능할것이다

베테랑 플렉서들의 영상을 보고 나도 30~40가구 배송하겠다고

무리하다 몸 다치지 말고 자신의 능력치를 알고 배송 속도를 적절히 조절하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다.

나도 시간당 25가구 배송할땐 무조건 뛰는거 같다.

빌라나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4,5층도 매번 뛰어 다니고 거의 쉴 새 없이 뛰지만

확실한건 위 사진처럼 배정되지 않는 한 시간당 30~40가구는 무리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물량도 많이 줄어서...그냥 적당히 뛰고 적당히 걸으면서 배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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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플렉스 야간 배송을 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아이템 몇가지를 추천 합니다.

 

1. 작업 조끼 ( 추천 ★☆)

배송 업무를 하다보면 은근 수납 주머니가 필요할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바지나 겉옷 주머니에 넣고 다니자니 뛰어다니다 분실할 위험도 크고

부피가 있는것은(보조배터리 같은..) 바지 주머니에 넣기엔 매우 불편하죠.

그래서 작업 조끼와 같이 수납 주머니가 많은 겉옷을 입으면 수납용으로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제가 작업 조끼를 추천하는 이유는 타인의 시선도 있습니다.

경험상 아무것도 안 입고 배송을 할때보다 조끼를 입고 배송할때

간혹 마주치는 주민들께 고생이 많다며 격려와 덕담을 더 들었던거 같네요.

그 뒤로 왠지 타인이 보기엔 작업 조끼를 입은 모습이 뭔가 전문성(?)을 더 돋보이게 하는 유니폼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추천합니다.

배송 기사의 유니폼! 작업 조끼

 

2. 휴대용 LED  랜턴 ( 추천 ★)

이건 야간 배송 시 필수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신축 아파트 같은 곳은 늘 조명이 켜져있기때문에 랜턴을 쓸 일이 없지만

오래된 아파트나 빌라, 주택 밀집 지역에선 무조건 랜턴이 필요합니다.

물론 핸드폰 조명도 있지만 어두컴컴한 곳에서 핸드폰 조명은 생각보다 앞을 많이 밝히지 못하고

배터리 소모도 심하기 때문에 비추천...차라리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휴대용 LED 랜턴을 구비하고 사용하는걸 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낚시나 캠핑등에서 쓰는 클립형(모자 앞 챙 부분에 걸칠수 있는) LED 랜턴을 사용하는데

처음엔 손에 들고 다니는 작은 랜턴을 샀다가 양 손에 짐을 들거나 무거운 짐을 들땐

양손을 쓸수가 없어 매우 불편하더라구요 ㅠㅠ 그것때문에 길바닥을 못 비춰 넘어진 경험도 있구요...

그래서 옷이나 모자 등에 고정시킬수 있는 클립형 LED 랜턴을 구매해서 사용하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런 랜턴은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들면 매우 불편하다
경험상 이런 고정형 LED 랜턴이 더 좋았다

 

3. 핸드폰 스트랩 or 핸드폰 목걸이 케이스 ( 추천 ★)

핸드폰은 쿠팡 플렉서에겐 중요한 업무를 작성하는 컴퓨터입니다.

열심히 문서를 작성하고 있는데 컴퓨터가 외부 충격으로 인해 파손이 된다면??...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시대가 갈수록 핸드폰 사이즈도 커지고 날렵해져 일상 생활 중에도 간혹 핸드폰을 떨어뜨린 경험은 있을겁니다.

하지만 배송일을 하다보면 핸드폰 낙하의 위험이 배는 늘어납니다.

배송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뛰기도 하고 계단을 오르 내리기도 하고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이동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주머니에 넣자니 핸드폰 크기가 커서 빠질거 같고..

정신없이 배송일을 하다보면 핸드폰이 손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어떤 상황에서든 매우 높은 확률로 발생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손에 고정할수있는 핸드폰 스트랩이나 아예 낙하할 일을 없애기 위해 목걸이 케이스를 구매해서 사용하면 매우 좋습니다.

특히 비오는 날도 배송을 하신다면 수영장이나 물놀이에 사용하는 목걸이 기능이 있는 방수팩을 사용하셔도 매우 좋습니다.

방수도 되고 목걸이도 되는 스마트폰용 방수팩도 좋습니다

 

4. 보조배터리 ( 추천 ★)

보조배터리는 자신의 근무 시간, 핸드폰 기종에 따라 필요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 경우엔 최근에 갤럭시Z 플립4로 바꿧는데....이게 배터리 용량이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떨어지고

계속 폰을 켜놓고 근무를 해서 배송 시작 4시간 정도면 배터리 부족 알람이 뜰 정도라

(특히나 배터리 보호 기능때문에 최대 85%까지만 충전을 해서...)

전 무조건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닙니다..ㅠㅠ이게 부피도, 무게도 은근 나가서 불편하지만..

배터리가 없어서 핸드폰이 꺼지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들고 다니는데

거의 매일 사용할 정도로 보조배터리가 열심히 일하고 있네요...

아마 다른 배송 기사님들은 이런 고민이 없겠지만...

굳이 야간이 아니라 장시간 배송하는 기사님들이라면 꼭 필요한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처음엔 차에 충전 단자가 있으니 충전하면서 배송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차에서 충전할 시간이 없다는게 함정...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보조배터리가 매우 필수템이지만 그 외는...보험용으로 차에 구비만 해놔도 좋을듯하네요.

처음에 이런 타입의 보조배터리를 샀는데..배송하면서 쓰기엔 매우 불편해 일반 보조배터리에 긴 케이블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음.

 

5. 이동식 핸드 카트 ( 추천 )

낮에 아파트 단지에서 배송 기사님들 근무하시는거 보면 이동식 카트에 짐을 많이 실어서

배송하는 모습을 많이 봐 배송일을 하기 전엔 이동식 카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야간 배송을 하다보니 카트 쓸 일이 아예 없었네요.

새벽 시간대엔 주차난이 전혀 없어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카트에 짐을 많이 실어 옮길 일도 없고,

카트에 실어야 할 정도로 많은 기프트를 배송할 일도 없어서 오히려 자리만 차지하기에 딱히 추천을 하진 않습니다.

제 경우엔 아파트 단지내에서 배송할때 동 마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입구 바로 앞에 주차해서 바로 배송을 하는게 가장 크고

한번에 무겁고 많은 기프트를 배송할 일이 없어서 필요성을 못 느꼇습니다.

두달 넘게 배송일 하면서 딱 한번 '아 있었으면 좀 더 편했을텐데'하고 느꼇던 적이 있긴 있었는데

심야를 일찍 끝내고 새벽 백업을 할때 아파트 한 동,한쪽 호수 라인에서 프레쉬백 8개, 박스 4개, 비닐 5개가 모여있었을땐..

하지만 위에 말했듯이 전 거의 아파트 입구 앞에 주차를 하고 배송을 해서 가까운 엘베까지만 두세번 왔다갔다 하고 배송을 해서 몸이 조금 힘들었지만 배송에 문제는 없었네요..

그래도 이건 개인 배송 방식에 따라 다를수 있어 지극히 개인적인 시점에서는 추천 하지 않습니다.

가볍고 부피도 작은 핸드카트가 많이 나왔지만...내겐 자리만 차지하는 짐일뿐...

 

 

이상은 제가 야간 배송일을 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아이템을 추천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배송 기사님들이 사용하는 다른 아이템이 있겠지만

현재까지도 저는 위 아이템 외는 사용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중요하다 생각하는 몇가지만 추천(카트는 빼고...)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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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플렉스 배송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당황스러운 일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럴땐 혼자서 끙끙 앓지말고 바로 각 캠프 카톡 채널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배송은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혼자 해결하려다 보면 시간도 낭비하고

잘못된 판단으로인해 기프트에 문제가 생길시, 그 책임은 모두 플렉서 개인에게 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 게시글은 플렉스를 도전하기 전, 혹은 배송한지 얼마 안된 플렉서가

미리 알아두면 좋은 그런 상황들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1. 핀 맵 위치 오류

배송을 시작하면 대부분의 플렉서들이 어플에서 가장 많이 보는 화면이 아마 '배송 지도' 화면일 것이다.

지도에 표기된 핀 맵을 클릭하여 현재 배송 할 가구, 혹은 다음 배송 할 가구에 대한 정보를 보는데

간혹 이 핀 맵에 오류가 있을때가 있다.

예를들어 핀맵은 아파트 101동에 떠있는데 실제 고객님이 작성한 주소는 105동인 경우가 있고

또 나같은 경우엔 전혀 다른 장소에 핀 맵이 찍혀있는 경우도 있었다.

(핀 맵엔 어느 초등학교에 떠있는데 알고보니 근처 빌라였던 경우도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핀 맵에 떠 있는 곳에 무작정 배송하지 말고 고객님이 작성한 주소와 맵에 표기된 지번,

그리고 실제 건물에 붙어있는 도로명 주소를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오배송을 예방할수 있다.

고객님이 작성한 주소와 도로명 주소를 꼭 확인하자!

특히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이라면 대부분 엘리베이터 안에 '승강기 검사 합격 증명서'라는게 붙어 있을것이다.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는 그 시간동안 기프트에 적혀있는 주소와 증명서에 적혀있는 주소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것도 좋다.

승강기 검사 합격 증명서 소재지에 현재 주소가 적혀있다.

핀 맵 오류는 고객님이 지번, 혹은 건물 번호를 잘못 작성한 경우도 있다.

예로 고객님이 주소를 'ㅇㅇ대로 52 105동 503호'로 작성했는데 'ㅇㅇ대로 52'는 101동 쪽이고 105동은 'ㅇㅇ대로 49' 인 경우, 실제 배송해야 할 아파트는 105동 임에도 핀 맵은 101동에 떠있을 것이다.

이럴때는 핀 맵 자체가 오류를 일으킨것은 아니지만 맵에 떠 있는 동에 그대로 배송하면 오배송이 되므로

아파트의 경우 필히 '동과 호수'를 확인해야한다.

 

2.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 기프트

이 또한 간혹 발생하는데 기프트를 스캔 후 지도 화면에 보면 왼쪽 아래에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 기프트'로 뜨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높은 확률로 고객님이 주소를 잘못 작성했거나, 군사 지역 등 지도에 위치가 노출되면 안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우선 고객님이 작성한 주소를 확인해보고 정확히 작성이 되어있는지 보고(가끔 고객님이 적은 주소지에 오타가 있는 경우도 있다) 네비에 해당 주소를 찾아 배송해야 한다.

특히 군사지역의 경우 당황스러운 상황이 있었는데,

군간부들이 묵는 아파트가 핀 맵, 네비에 표기되지 않고 심지어 다른 플렉서의 팁도 없어

기프트 하나 배송하는데 20분 이상 소요되기도 했던 경우도 있었다.

이런 장소는 매니저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다른 플렉서의 배송 팁이 매우 중요하기도 하다.

내가 해맨 장소나 건물은 필히 다른 플렉서, 혹은 내가 다시 방문할수 있기때문에

시간을 조금 들여서라도 배송 팁을 작성하는게 좋다.

 

3. 같은 송장 번호 주의

이건 내가 배송 초기에 자주 했던 실순데..

나같은 경우에 배송지에서 기프트를 빨리 찾기 위해 쿠팡 운송장에 송장 번호를 보고 찾았다.

네모 안의 숫자가 운송장 번호 뒤 네자리 숫자

근데 간혹 이 송장 번호가 같은 기프트가 있다.

물론 고객명, 주소, 운송장 번호 앞부분은 다르지만 쿠팡 송장엔 운송장 번호의 뒤 네자리가 크게 표기되기때문에

나처럼 저 부분만 보고 기프트를 구분한다면 오배송이 날수 있으므로 저 송장 번호로 기프트를 찾더라도

고객명과 주소도 같이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플렉서의 오배송을 줄이기 위해 쿠팡 측에서도 어플에 신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그 중에 배송시, 가장 큰 도움을 받는게 바로 '배송 팁' 과 '이전 플렉서의 배송 사진' 이다.

배송 팁이 적혀있다는건 과거에 다른 플렉서가 오배송을 한, 혹은 배송지에서 해맨적이 있는 장소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배송지에 배송 팁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하고 배송을 하는게 좋다.

또한 이전 플렉서가 찍은 배송 사진도 배송 직전에 참고하면 오배송을 할 확률을 크게 줄여준다.

배송 완료 직전에 이전 플렉서가 찍은 사진을 보여줘 오배송 확률을 크게 줄여준다

이전 플렉서가 찍은 사진의 특징(우유 주머니,현관에 붙여놓은 장식품,현관 주변의 자전거나 킥보드 등)을 보고 

동일 장소가 맞는지 확인 후 배송하는게 좋다.

 

 

만약 오배송을 한 경우 처리 절차가 플렉서 입장에선 매우 골치 아프다.

오배송시, 내가 직접 오배송된 곳에 가서 물건을 찾아와 직접 캠프에 반납해야 한다.

문제는 오배송은 말 그대로 잘못된 배송지에 기프트를 배송한것인데..

내가 그 잘못된 배송지가 어딘지를 알 방법이 없다는것이다.

다행이 캠프 측에 요청하면 내가 배송한 그 날의 정보는 잠시 다시 살려준다.

(그 날 배송한 지도의 핀 맵, 배송 목록이 배송 완료 상태로 표시된다)

그 정보를 토대로 기억을 더듬어 동선을 따라 주변 탐색 후 기프트를 회수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배송 사진을 찍을때 아파트라면 호수가 정확히 보이게,

빌라나 일반 주택이라면 해당 가구를 알수 있는 주변 환경을 함께 찍는게 좋다.

호수라도 정확히 찍었다면 다른 동에 배송한걸 염두해 찾아볼수 있고

주변 환경을 통해 내가 배송한 동선을 따라 찾아볼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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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캠프 매니저에게 교육을 받고 노선이 확정될때까지 잠시 대기를 하였다.

일반-심야는 오전 1시 30분부터 시작이지만,

노선이 확정되는건 보통 빠르면 1시 40분 ~ 늦을땐 2시 20분에 확정되기도 했다.

물론 캠프 잘못은 아니겠지만 내 입장에선 이게 은근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많은 플렉서들이 이에 불만이 있는듯하다)

예를 들어 내가 1시 40분에 확정이 되어 기프트를 가져와서 스캔하고

배송을 시작해서 여유롭게 7시까지 이전에 배송할수있는 최대의 기프트 수량이 100개라 치면

노선이 2시 20분에 확정되고 기프트 수량이 100개가 나올때

노선이 1시 40분에 확정됐을때보다 배송시간을 약 40분이나 단축해야되는 아찔한 상황이 나온다.

쿠팡 플렉스를 꾸준히 할거라면균 배송 수량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엔 단순히 노선 확정 시간뿐 아니라 캠프가 담당하는 가장 먼 구역까지의 이동 거리,배송 구역의 특징(아파트, 빌라),

구역의 평균 동선 시간까지 고려해야한다.

어느정도 숙달이 되면 각이 나오긴 하지만 초반엔 적은 수량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가며

최악의 상황과 최적의 상황에서의 내 평균 배송 시간을 알아두는것이 좋다.

 

차에서 대기를 하면서 어플의 업무목록에 있는 새로고침을 주기적으로 눌러주었다.

노선 확정 시, 따로 알람이 오거나 실시간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되는게 아니기때문에

계속 새로고침을 하여 직접 확인해야한다.(개인적으로 좀 업데이트 되었으면 하는 기능 중 하나..)

그러다보면 오늘 업무에 '노선 123A01'과 같이 노선 번호가 뜨는데 이를 라우트(배송하는 구역)라 부른다.

또한, 이 라우트가 한번에 올라오는게 아니라 하나씩 업데이트되는 방식이라

새로고침하다 라우트가 올라왔다고 해도 몇 번 더 새로고침하여 라우트가 전부 올라온걸 확인한 후

내 기프트가 적재된 롤테이너를 찾으러 가야한다.(참고로 배송 목록에서도 여러번 새로고침 해줘야한다)

이게 롤테이너

롤테이너는 각 캠프마다 정한 규칙에 의해 위치해 있고 그 위치는 매니저가 미리 교육해주기 때문에

내 롤테이너를 찾는덴 큰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내 롤테이너를 찾았더라도 반드시 바로 주변의 롤테이너의 라우트 넘버도 눈대중으로 확인해야한다.

이유는 '보통' 한개의 롤테이너에 플렉서 한명분의 기프트가 담겨있지만

간혹 내가 배정받은 일부 라우트가 다른 롤테이너에 섞여 있을수도 있고

반대로 내 롤테이너에 다른 플렉서의 라우트가 섞여 있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기프트 수량이 많거나 라우트를 많이 배정받을 경우엔 다른 롤테이너에 나눠져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변 롤테이너도 한번씩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그렇게 롤테이너를 찾은 나는 내 차로 가져와 스캔을 준비했다.

 

운송장 스캔 방법(출처:쿠팡 플렉스 채널) - https://youtu.be/NA_BynuOARs

 

여기서가 어쩌면 내 배송 속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스캔과 동시에 기프트를 각자의 방법으로 '분류' 하고 적재해야하기 때문.

분류와 적재는 

쿠팡측에선 기본적으로 그룹별 적재를 추천하지만

여러 플렉서들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각자의 분류-적재 스타일을 봤고

그 중에 내가 배송을 하기 편할것같은 방법 하나를 찾아 첫 날 시도했었다.

그리고 그 방법은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불편함 없이 계속 쓰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따로 작성하진 않겠다.

이유는 배송은 편하나 다른 플렉서에 비해 출발 시간이 좀 느린거 같다고 생각되어서..

(시간당 30가구 이상 친다는 플렉서의 영상을 보고 선택했으나...내가 좀 느린거 같다...ㅠㅠ)

세살 버릇 여든 간다고 초반에 자리잡은 분류-적재 방법을 이후에 바꾸기란 결코 쉽지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 이 방법 저 방법 시도해 자신의 스타일을 확립하는게 좋다.

 

첫날엔 32가구 36개의  기프트를 받았다.

모든게 처음이라 기프트 스캔도 괜히 조심스럽고 기프트도 조심조심 다루면서 분류하고 적재하다보니

모두 스캔하고 차에 적재하는데만 30분 넘게 걸렸다.

가장 먼저 입차했는데 가장 늦게 출발하는...그렇다. 나는 애송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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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쿠팡 플렉스의 A부터 Z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은 글이 아닙니다.

저의 경험을 중심으로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알아두면 좋은, 굳이 알 필요가 없던 정보만 적은 경험담입니다 >

쿠팡 플렉스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나는 구글 스토어에서 쿠팡 플렉스 어플을 다운 받았다.

본인 인증과 차량 등록, 비상 연락망(가족 중 한명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정산 받을 계좌 정보 입력을 마치고나니

배송 가능 지역을 선택할 차례!

잘 모르던 나는 내가 잘 아는 동네를 여러개 골라서 선택했다.

근데 몇 달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딱히 의미가 없다.

쿠팡 측에서도 그냥 참고만 할 뿐이지 내가 원하는 지역으로만 배송을 보내는게 아니라

그냥 캠프가 맡은 구역 내에 지역은 랜덤으로 돌리는 느낌?이다.(이는 뒤에 추가로 이야기 해보겠다)

만약 본인이 현재 쿠팡 플렉스를 시작할 마음이 있다면 배송 가능 지역은

그냥 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캠프가 있는 지역 한군데만 적는걸 추천한다.

그 이유를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배송 가능 지역은 '동' 단위로만 선택할수 있어서 위처럼 같은 동이어도 지역이 겹치는 다른 지역 캠프의

업무 목록과 각종 안내 문자,프로모션 문자를 다 받게된다.

이런 문자가 은근히 많이 와서 저렇게 겹치는 동은 다른 지역 캠프까지 갈 의향이 없다면 그냥 제외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다...

암튼! 쫄보였던 나는 수량을 적게 받기 위해 '일반-새벽(오전3:30~오전7:00)' 근무를 신청했다.

행여나 처음하는 내가 '일반-심야(오전1:30~오전7:00)'를 했다가 물건을 많이 받아 얼타서 다 배송하지 못할까봐

첫 날은 워밍업을 하는 기분으로 시간이 적은걸 신청했는데...

이 글을 보는 도전자는 야간 배송을 할거면 그냥 널널하게 심야 신청하길 바란다.

애초에 쿠팡은 처음 온 애송이에게 많은 물건을 주지 않는다.

(두,세번의 배송 이후에 업무 신청시 배송 수량 직접 정할수 있다)

물론 난 첫 날 일반-새벽을 신청했다가 새벽 1시에 취소 문자를 받았었다. 사유는 배송 수량 부족.

새벽 배송은 주로 배송 업무를 자주 했던 사람들이 먼저 할당되는데 나중에 신청한 베테랑들에 의해 애송이의 업무가 취소됐다....ㅂㄷㅂㄷ

아!참고로 새벽 배송과 심야 배송은 단순히 시간이 길고 짧은 것만 있는게 아니다.

심야와 새벽 근무는 쿠팡에서 쇼핑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침 7시 이전 도착 보장' 물건을 배송하는게 주 업무다.

하지만 일반-새벽은 여기에 '로켓프레시' 물건도 함께 배송한다.

로켓프레시는 주로 음식류라 신선도 유지를 위해 신선 박스에 아이스팩과 함께 담기는데...

신선 박스는 이렇게 생겼다

이게 일반 박스나 비닐에 비해 부피나 무게에 차이가 많다.

내 차에 봉투랑 박스류를 배송할때 100개는 넘게 충분히 들어가는데

신선 박스 30~40개 채우면 트렁크, 뒷 좌석, 앞 좌석 꽉 차서 백미러도 못 볼 지경이 된다.

일반-새벽은 숙련도가 오르고 도전 하는 걸 추천한다.

그럼 여기서 궁금증이 생길수도 있다.

'음?그럼 부피때문에 배송 수량도 확 주는데 굳이 일반-새벽 배송을 할 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아님 말고...) 물론 여기엔 일반-심야와 견줄만한 장점도 있다.

 

첫째, 프레시 박스는 배송 수수료를 일반 박스 대비 약 20% 더 받는다.(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우리 동네는 박스 심야-새벽 1,050원/신선 1,200원이다.)

  - 좋게 생각하면 간혹 프레시 박스만한 일반 박스도 배송하는데...똑같은 부피의 택배를 배송하고 수수료를 더 받으면 개이득인 각 인지용?

둘째, 가구 당 배송 수량이 많을 확률이 높다.

  - 겪고 보니 이게 가장 큰 장점인거 같다. 일반-새벽은 수량이 적은 대신 한 가구에 배송하는 물건이 일반적으로 심야보다 더 많은거 같다.

   경험 상 일반-심야는 가구당 1개~많아야 2,3개라 동선만 길고 실속이 없는데 일반-새벽은 많은 가구가 가구당 2개~많으면 4,5개씩 주문을 해서 동선은 더 짧고 수수료는 더 많이 받는다.

 

물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지만 그건 추후에 이야기 하도록 하고...

암튼! 첫 날 일반-새벽을 퇴짜먹고 다음 날 다시 일반-심야로 신청을 했다.

신청을 하면 반드시 '입차 확정 문자'를 받고 근무 준비를 하길 바란다.

심야 근무의 경우 오후 7시까지 신청을 받기 때문에 보통 오후 7시~8시 30분 사이에 확정 여부가 나온다.

또한 확정을 받고 이후 한시간동안 근무를 할것인지 안할것인지 정할수 있다.

 

 

첫날은 한시간 일찍 나와 쿠팡 매니저(각 캠프마다 쿠팡 측 직원들이 있고 직급 대신 매니저라 부른다)에게 간단한 교육을 받는다.

캠프 입차부터 쿠팡 플렉스 어플 사용법, 캠프 내 내 배송 물품 위치 등. 아주 기본적인 교육을 받는다.

이것또한 매니저의 재량으로 교육 범위가 다르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캠프 출발 이후의 내용에 대해선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물건 배송하고 어플에서 사진 찍고 배송 완료를 눌러라....같은 아주 기본적인 교육만 받았다)

그나마 다행인건 몇일동안 미리 유튜브나 구글링을 통해 어느정도 배송 시뮬레이션을 해봤다는것.

오히려 미리 정보를 습득한 덕분에 첫 날 받은 교육 내용이 훨씬 이해가 잘됐다.

새로 시작할 사람이라면 하루 이틀 정도는 미리 온라인으로 정보를 습득하고 시작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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